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가격 차이를 뜻하는 괴리율 계산법부터 저평가 고배당 우선주가 가진 높은 배당 매력, 그리고 매수 전 거래량과 상장폐지 위험 등 반드시 살펴야 할 실전 주의사항이다.
보통주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높은 배당수익률을 챙길 수 있는 우선주 괴리율의 뜻과 계산법을 완벽히 정리했다. 저평가된 고배당 우선주 매수 시 거래량 부족과 유동성 위험 등 반드시 체크해야 할 실전 투자 주의사항까지 상세히 파악해 보자.

1. 우선주와 보통주의 괴리율 뜻과 계산 방법
우선주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먼저 배당을 받거나 더 높은 배당을 지급받는 주식을 의미한다. 의결권이 없다는 단점 때문에 주식 시장에서는 똑같은 회사의 주식이라도 우선주 주가가 보통주보다 싸게 거래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때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차이를 비율로 나타낸 지표가 바로 우선주 괴리율이다.
괴리율을 구하는 공식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보통주 가격 - 우선주 가격) / 보통주 가격] * 100 공식을 적용해 계산한다. 예를 들어 특정 기업의 보통주 주가가 10만 원이고 우선주 주가가 6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면, 괴리율은 40%가 된다. 즉, 괴리율이 높을수록 우선주가 보통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할인되어 저평가받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 보통주: 주주총회 의결권 보유, 배당 우선권 없음, 거래량이 많아 유동성이 뛰어남
- 우선주: 의결권 없음, 배당 우선권 및 추가 배당금 지급, 보통주 대비 저렴한 주가 형성
- 괴리율: 보통주 가격을 기준으로 우선주가 얼마나 할인되어 거래되는지 보여주는 수치
일반적으로 증시가 불안정하거나 연말 배당 시즌이 가까워지면 현금 흐름을 확보하려는 매수세가 우선주로 몰리면서 괴리율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시장에서 소외되거나 거래량이 줄어들면 괴리율이 50% 이상 크게 벌어지기도 한다. 이 가격 차이의 폭을 잘 이해하는 것이 우선주 투자의 첫걸음이다.
2. 괴리율 벌어진 저평가 고배당 우선주의 투자 매력
괴리율이 크게 벌어진 고배당 우선주는 매달 혹은 매분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배당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보통 기업들은 보통주와 우선주에 주당 지급하는 배당금을 거의 동일하게 책정하거나, 오히려 우선주에 주당 50원~100원 정도 배당금을 더 얹어주곤 한다. 주가는 훨씬 저렴한데 배당금은 같거나 더 많으니 시가 배당수익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예를 들어 보통주가 10만 원이고 주당 배당금이 5,000원이라면 보통주의 시가 배당수익률은 5.0%다. 하지만 괴리율 40%가 적용되어 6만 원에 거래되는 우선주를 매수하고 동일하게 5,000원의 배당금을 받는다면, 우선주의 시가 배당수익률은 무려 8.3%까지 뛰어오른다.
| 구분 | 보통주 투자 | 괴리율 40% 적용 우선주 투자 |
| 주당 매수가 | 100,000원 | 60,000원 (저평가 매수) |
| 주당 배당금 | 5,000원 | 5,000원 (동일 지급) |
| 시가 배당수익률 | 5.0% | 8.3% (우월한 배당수익률) |
| 의결권 유무 | 의결권 행사 가능 | 의결권 없음 |
이처럼 괴리율이 넓게 벌어졌을 때 저평가된 우선주를 모아가면 높은 배당금을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보통주와의 격차가 줄어드는 과정에서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Capital Gain)까지 함께 누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3. 저평가 고배당 우선주 투자 시 반드시 체크할 주의사항
하지만 괴리율이 높다고 해서 무작정 매수 버튼을 누르는 것은 위험하다. 고배당 우선주에 투자하기 전 계좌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체크해야 할 3가지 핵심 주의사항이 있다.
첫째, 극심한 거래량 부족과 유동성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 대부분의 우선주는 발행 주식 수 자체가 적고 일일 거래량이 미미하다. 나중에 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때 원하는 가격에 팔지 못하고 갇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량의 매도 물량에도 주가가 휘청이는 변동성에 노출된다.
둘째, 한국거래소의 우선주 상장폐지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현행 제도상 우선주의 상장 주식 수가 20만 주 미만이거나, 월평균 거래량이 1만 주 미만에 머무르는 기간이 지속되면 관리종목 지정 후 상장폐지 단계에 들어간다.
셋째, 기업 본업의 펀더멘털과 배당 지속성이다. 회사가 적자로 돌아서거나 경영난에 빠지면 배당을 줄이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는 배당 컷(Dividend Cut)이 발생한다. 배당금 몇 푼 받으려다 주가 폭락으로 원금을 크게 까먹는 '배당의 덫'에 빠지지 않으려면 재무제표 확인이 필수다.
- 체크리스트 1: 일일 평균 거래량이 최소 수천 주 이상 유지되는지 유동성 확인
- 체크리스트 2: 상장 주식 수 20만 주 이상 유지 여부 및 상장폐지 리스크 점검
- 체크리스트 3: 최근 3~5년 동안 영업이익이 흑자이며 배당을 꾸준히 지급했는지 검증
4. 은퇴 대비를 위한 실전 가이드 및 주관적 견해
💡 은퇴 대비 투자자의 실제 경험과 소신
현재 50대 후반에 접어들며 60대 은퇴 이후의 삶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노후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고배당 우선주를 포트폴리오에 담는 방안을 오랜 기간 스터디하며 실전 매매를 검토해 왔다.
경험상 괴리율이 50% 이상 벌어져 시가 배당수익률이 10%에 육박하는 중소형 우선주들을 유심히 관찰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주문창을 열어보니 하루 거래량이 겨우 몇백 주 수준에 불과했다. 이 경우 노후에 급전이 필요해 주식을 처분하려 할 때 제값을 받지 못하거나 아예 매수 체결이 되지 않아 자금이 묶일 위험이 너무 컸다.
은퇴를 앞두거나 안정적인 노후를 목표로 하는 투자라면, 괴리율이 조금 낮더라도 삼성전자우, 현대차우, LG화학우 등 거래량이 풍부하고 펀더멘털이 확실한 대형 우량 우선주 위주로 접근하는 것을 권한다. 원금 보존과 안정적인 배당 현금 흐름이 최우선이 되어야지, 단기적인 괴리율 수치만 보고 유동성이 막힌 종목에 들어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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